수퍼카중의 수퍼카를 만든다 " Pagani Automobili " (파가니)

오늘은 파가니에 대해서 설명 하려고 한다

파가니는 다른 여타 수퍼카들과 어울리기를 거부하는 수퍼카중의 수퍼카를 만드는 브랜드이다

파가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뷰가티 등 최상위 수퍼카 브랜드의 연고인 이탈리아에서

양산형을 지향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달리 수작업으로 연간 10대도 되지않는 수의 차량을 생산한다

사실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치고는 파가니존다를 안들어 본사람은 없을정도로 수퍼카로 유명한 파가니는

1992년 " Horacio Pagani" (호라치오 파가니) 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1955년 11월 10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파가니는 La Plata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 Rosario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

1977년 그의 아르헨티나 스튜디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1983년 이탈리아로 이사를간후  Jeep 사의 LMA 를 만드는 팀에 합류 1987년엔 람보르기니 쿤타치 모델의 디자인 총책임을 맡게 되었고

이후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모델의 디자인에도 참여를 했다

어려서부터 자동차와 레이싱을 매니악적으로 좋아했던 파가니는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5번이나 우승한 후안 마뉴엘 판지오를 만나 친분을 쌓게된다

파가니는 판지오가 그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감격할정도로 좋아했다

( Juan Manuel Fangio )

 

 1988년 1월 파가니는 판지오와 만찬을 즐기던도중 그를 위한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판지오는 자신을 위한 자동차를 만든다면 자신을 5번이나 우승컵을 들게 만들어줬던 " Mercedes AMG " 엔진을 올려달라고 부탁 했고 

이에 파가니는 판지오에게 받치는 차량을 제작하게 된다

199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파가니의 생산모델인 " Zonda C12 " 를 공개 했다 

(1999년 당시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존다 C12 )

7000cc V12 벤츠 AMG 엔진 장착

최고출력 550 마력

최고속력 322km/h

제로백 (0-100km/h) 3.7초

전체를 카본파이버로 제작

6단 시퀀셜 수동변속기를 채택

1999년 당시 차량가격은 미화 350,000 달러

 파가니의 자동차 이름에 판지오 라는 이름이 붙지않은 이유는 자신의 우상인 판지오의 위대함을 물질적 방법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판지오에 대한 존경심에 의해 파가니 브랜드가 탄생했다

파가니는 후안 마누엘 판지오는 나에게 매우 위대한 인물이었고 존다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차의 주인은 바로 판지오 라고 말한다

 

 그 이후 200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 Zonda S 7.0 " 을 발표했고  

한일 월드컵을 하던해인 2002년엔 제네바 모터쇼에서 " Zonda S 7.3 " 을 발표

2003년엔 제네바 모텨쇼에서 " Zonda Roadster " 를 발표한다

(2002년 발표한 Zonda S 7.3)

7291cc 벤츠 AMG의 V8 엔진 채택

최대출력 555마력

최고속도 354km/h

제로백 (0-100km/h) 3.7초

미화 325,000 달러

(2003년 발표한 Zonda S 7.3  로드스터)

처음 등장할 당시 뛰어난 스타일링과 가공할만한 성능으로 큰 관심을 일으켰지만 2000년대초 포르쉐 카레라 GT , 엔초 페라리 , 코닉세그 CCR 등의 등장으로

구형 AMG의 555마력 7.3리터 엔진은 더이상 존다를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지켜줄수 없었다

힘을 잃은 존다의 지원자였던 AMG는 자연흡기 7.3리터 엔진인건 똑같지만 V12 구조에 ECU 맵핑을 조정한 엔진을 장착해

2005년 파가니는" Zonda F "  를 출시 하게 된다

기본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 서스펜션이 추가 되었으며 스프링의 강성을 높이는 대신 차체를 10mm 낮춰 고속주행시 

더욱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그립력을 향상시킨 미쉘린의'파이럿 서포트 2' 타이어와 Brembo 사의 브레이크를 채택해 제동성능을 개선했다

세라믹 제동장치와 얇아진 캐빈을 적용해 차량무게를 1230kg 로 줄였으며 출력은 더욱증가해 엔초페라리보다 뛰어난 톤당 마력을 지니게 됬다

(2005년 출시된 존다 F)

7.3L V12 벤츠 AMG 엔진

최고출력 650마력

최고속력 345km/h

제로백 (0-100km/h) 3.6초

가격은 미화 741,000 달러 

 2009년 엔초 페라리 이후 출시된 엔초 페라리 FXX 를 잡으려고

FXX와 같이 레이스 트랙버전으로 제작된 강력한 성능의 존다 중에서도 최강인 " Zonda R " 이 탄생하게된다

(2009년 공개된 존다중에서도 최강의 존다 !  Zonda R)

7291cc V12 AMG 엔진 

최대출력 750마력

최고속도 350km/h 이상!!

제로백(0-100km/h) 2.7초

6단 시퀀셜 기어박스 채택

가격은 미화 1,500,000달러 

 내 생각에 존다 R은 모든 트랙기록을 처참히 깨 부시려고 나온 차량이다

흔히 자동차 성능테스트의 성지라고 불리는 뉘른 부르크링 에서도 존다R 은 현재 출시된 모든 차량을 제치고 1위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러한 기록을 낼수 있던 파가니의 원동력은 

공기역학적인 차체

카본파이버로 만들어 극한의 경량화

수작업으로 생산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제작한 오직 파가니만을 위한 엔진 

등을 꼽을수 있다

양산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타 자동차 회사에 반해

자동차 하나를 장인의 손길로 제작하는 파가니!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아직까지도 총 100여대 밖에 생산을 하지 못하였지만

자동차의 한계의 끝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파가니

고작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명성과 가치는 100여년이 되어가는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는 파가니 이기에

앞으로도 전세계가 열광하는 꿈을 차를 만들기위해 파가니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