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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선 왕들 일화 태종 1. 직업정신 투철한 사관이 따라다니며 일 거수 일 투족을 다 기록해서 태종이 걷다 헛발질한 것도 적었다.태종이 그건 제발 지워달라, 창피하다 애원까지 했는데도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 헛발질하다.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말한 것은 적지 말라 명하셨다' 라고 적었다. 2. 하도 사관이 쫓아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사관이 거기까지 말 타고 쫓아와 사냥기록을 적었다고 한다. 3. 태종은 아들 양녕대군이 너무 사고를 치고 돌아다니자 속이 상해 밤새 울어 목이 쉰 적도 있다고 한다.그런데 더 재미있는 점은 양녕대군의 아들인 이혜는 아버지인 양녕대군보다 더 많은 사고를 쳐 양녕대군의 속을 썩혔고 결국 왕자의 아들의 직위인 '군'의 작위를 깎여 서산군에서 서산윤으로 강등당했다.결.. 더보기
[명량대첩] 400여년전 한일전을 실황으로 관전한 민초들 400여년전 명량에서 이순신의 조선함대는 일본의 연합함대를 격파한다. 그것도 수많은 민초들이 관전하는 상황에서.. --------------------------------------------------------------------------------- -서울-1. 명량해전이 벌어지기 직전 서울의 대신들은 식솔들을 황해도쪽으로 미리 피난시킨다2. 선조임금 역시 후궁들과 중전을 황해도로 피난시키고 자신도 도망칠 궁리를 하다 대신들의 항의를 받는다.3. 선조임금은 대신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니들도 식구들 피난 시키면서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진도와 해남현 명량-1. 이순신은 일본의 대규모 연합함대를 명량으로 유인하기 위해 명량해협 밖에 있는 벽파진에 16일간 정박한다2. 이 기간동안 일본함대의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