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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워크래프트 인물스토리 - 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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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 연합의 전 대족장이자

데스윙으로부터 아제로스를 구하는데 큰 활약을 한 영웅

스랄(Thrall), 본래 이름은 고엘(Go'el)이다.

티리스팔의 수호자 매디브의 뒤를 이을것으로 추정되는 현재 와우상에 가장 강력한 필멸자.

그는 지금 자신이 이끌던 호드 뿐만이 아닌 얼라이언스 마저도 경의를 표하는 영웅이다.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지은 스랄이라는 이름은 원래 '노예'라는 뜻이다.

그가 자신의 본명을 놔두고 이런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는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뜻을 알기에 그를 스랄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스랄의 부인인 아그라만은 스랄을 고엘이라고 부르며 스랄이라는 이름을 싫어한다.

 

 

 

대족장의 탄생

 

먼 옛날 호드사이에서 악마의 힘을 손에 넣는것에 대해 부족간에 불화가 많았다.

오크 흑마법사인 굴단은 여러 부족에게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기를 반 강요하였고,

오크부족들은 점점 타락에 물들어 갔다.

 

하지만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인 듀로탄은 만노로스의 피를 거부하였고,

이런 현상을 오그림 둠해머에게 보고한다.

 

그 결과

듀로탄과 함께 그의 일가족이 몰상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그러나 듀로탄을 죽인 암살자들은 듀로탄의 아들만은 하늘에 뜻에 맡겨 죽이지 않고 버린다.

 

그리고 그 지역을 순찰하던 인간 장교 에델라스 블랙무어가 발견해 그를 던홀드 요새로 데려간다.

블랙무어는 이 오크에게 스랄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검투사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시킨다.



에델라스 블랙무어

 

블랙무어는 스랄을 이용해 호드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고있었다.

블랙무어는 스랄의 양육을 가정교사에게 맡긴다.

 

가정교사는 스랄을 단순한 괴물, 싸우는 기계가 아닌 보통인간과 같이 대해주었다.

가정교사에겐 스랄을 동생처럼 여기던 딸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테레사 폭스턴'이다.

 

이런 가정교사의 교육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블랙무어는  그를 해고하고 하사관에게 교육을 지시한다.

하지만 하사관 마저도 스랄을 단순한 오크로 보지않았고,

오크를 상대로 하는 전투 훈련에 스랄을 사용하라는 블랙무어의 지시도 듣지 않는다.

 

또한, 하사관은 스랄에게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명예와 자비같은 덕목을 가르쳤다.

스랄의 마음이 흔들렸던 때는 어느날, 오크 한명이 잡혀왔을 때였다.

그 오크는 던홀드 요새 안으로 끌려왔고, 매우 무기력해 보였다.

 

그런데 오크가 스랄을 보자마자 알수없는 오크어로 괴성을 지르며, 스랄에게 돌진했다.

스랄은 움찔했지만 곧 그 오크는 스랄이 보는 앞에서 찢겨 죽었다.



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스랄은 낮에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돌진한 오크를 잊을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채운 끝에,

결국 스랄은 검투사가 되고난 뒤 처음으로 패배하게 된다.

 

결투에서 패배한 스랄은 블랙무어에 의해 무차별적인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혀버린다.

이때 스랄은 더이상 던홀드에서 노예생활을 할 수 없다고 결심한다.

 

이런 스랄의 모습을 본 타레사는 매일 밤마다 스랄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탈출게획을 세운다.

타레사는 고의적으로 던홀드 요새에 불을 질렀고, 스랄은 그 틈을 타 탈출에 성공한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스랄과, 타레사

 

던홀드 요새 근처의 동굴에서 만난 타레사에게 스랄은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스랄이 어릴때 부터 그를 돌봐온 타레사는 남동생같던 스랄을 구해주고 싶었었다.

 

스랄은 그녀를 완전히 믿게되고 그녀에게 같이 떠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던홀드에 남아있는 가족이 걱정된 타레사는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스랄은 후일을 기약하며 길을 떠난다.



떠나기 전 타레사가 스랄에게 선물한 초승달 목걸이

 

 

스랄은 자신의 아버지가 속한 부족을 찾아다니던 도중,

인간에게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오크 부족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스랄은 오크 전사 '그롬 헬스크림'이 이끄는 전쟁노래부족을 찾아간다.

그롬은 스랄에게 여러가지 시험을 내렸고 마지막에 그를 부족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스랄은 그와 함께 지내는 동안 많은것을 배웠고 또한, 가르쳤다.

특히나 자신을 거두어 주고 오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그롬을 항상 존경했고 고마워했다.








그리고 알게된 슬픈 이야기

 

 

스랄은 자신이 서리부족의 족장이었던 듀로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서리부족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서리부족을 찾아낸 스랄은 오크 주술사 드렉타르의 가르침을 받고 주술사로 성장하게 된다.

스랄의 스승인 드렉타르는 훗날 스랄의 가장 가까운 고문이 되어준다.




드렉타르(Drek`Thar)

 

 

얼마 뒤 스랄은 한 오크에게 도전을 받게 된다.

이 오크는 전통적인 시험이라며 스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스랄은 그와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그 오크는 자신이 듀로탄과 친했던 사이라고 말했고,

자신을 '오그림 둠해머'라고 말했다.

 

이후 둠해머의 지원으로 스랄은 여러곳의 포로수용소를 습격했고,

오크들을 구출해 그들을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그리고 스랄은 마지막 포로수용소이자 자신이 자랐던 곳인 던홀드 요새를 향한 공격을 준비한다.

그리고 던홀드 요새를 공격하기 전 스랄은 마지막으로 타레사와 재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스랄은 자신이 다음날 던홀드를 공격해 동족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한 그녀에게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타레사는 이번에도 역시 거절하고던홀드로 돌아간다.

 

스랄은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블랙무어에게 항복을 권유했으나,

블랙무어는 오히려 타레사의 잘린 목을 스랄에게 던지며 도발하였다.



타레사와의 마지막 대화가 스쳐간 스랄은 분노하였고,

자신이 배운 주술사의 힘을 사용해 요새 전체에 거대한 지진을 일으킨다.

그러고는 던홀드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 전투를 벌였다.

 

그리고 그는 요새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

 블랙무어를 자신의 앞에 데려오면 더이상 누구도 해치지 않겠다고 소리친다.

 

얼마 뒤 자신의 병사들의 손에 끌려온 블랙무어는 스랄에게 목숨을 구걸하였다.

하지만 스랄의 칼날은 블랙무어의 목구멍 깊숙히 찌르고 들어갔고,

블랙무어는 피를 분수같이 뿜으며 죽었다.



호드를 모아 운명의 땅으로 떠나라, 그곳에 너의 또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어서 잠에서 깨어나 나를 찾아라.

 

 

시간이 지나 스랄은 기이한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깨어난 스랄은 무언가 커다란 일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챈다.